난생 생각 없다가 고민하게 되는 부분이 있다면 잘 보이지 않는 내 몸의 털을 어느 정도까지 관리해야 하나라고 저는 생각합니다. 특히 어렸을 때는 관심도 없던 항문의 털이 수북해지고 거슬린다는 것도 알게 되죠. 또 미관상 정리하는 게 좋다는 생각도 드는데 의학적으로 필요한 이유는 있지 않을까? 고민 중이신 여러분을 위해서 제모의 장단을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볼까 해요.
목차
제모하는 이유
과연 미관 상 이유 때문에 제모를 하게 되는 걸까요? 생각보다 다양한 이유가 있었습니다.
청결과 위생
볼일을 보고나서 휴지로 닦아내지만 어느새 자라버린 털들에 대변이 묻는건 참 처리하기 어려운 일입니다. 철저히, 열심히 닦는다고 해도 털들에 붙은 변들은 섬세하게 닦기가 어렵습니다.
- 털에 붙는 대변을 방지하기 위해 제모를 한다.
- 단 비데를 사용하면 제모는 불필요합니다. 털에 수분을 더해 휴지로도 충분히 잘 닦이게 되죠
- 습하고 촉촉한 항문의 털에 세균이 흡착되기도 합니다. 위생 저하는 습진과 땀띠의 원인이 되기도 하죠
미관
수영장이나 해변가 그리고 펜션의 풀장에서 내 몸을 드러낼때 특히 여성분들은 타이트한 비키니나 T팬티 등을 입게 될때 항문털이 살짝 삐져나올 수 있습니다. 이걸 모르면 상관없겠지만 깨닫는 순간 그냥 두기 어려운 부분이죠.
- 털이 외부에 노출되는 수치심을 피하기 위해
- 겉으로 볼때 더 멋진 엉덩이를 위하여
기능성 회의감
미적으로 볼때 외관상 삐져나온 털에 대해 관대하지 않습니다. 오로지 허락된건 잘 정돈된 수염 정도라고 볼 수 있겠죠. 하지만 코털은 아랫쪽 털과 다르게 미세먼지로부터 호흡기를 지켜내고 세균을 막아주기까지 합니다.
- 존재 의미를 모르겠다.
- 실제로도 특별히 역할이 없습니다.
- 심심할떄 다듬는 재미를 주는걸까요?
이런 여러가지 이유들이 종합해서 제모를 하게 됩니다.
똥꼬털 제모 방법
기본적으로 왁싱 시술을 받아서 온 몸의 털을 관리하는 분들도 있겠는데요. 위생적으로 몸에 문제가 없도록 꼼꼼하고 섬세하게 잘 처리하시길 바라며 방법 안내합니다.
면도
수염을 면도하듯 면도기를 통해서 제모하시면 됩니다. 수염 면도와 마찬가지로 아래 규칙을 지키면서 면도해보세요.
- 털이 자라는 방향에 맞춰 면도를 해주세요.
- 반대방향으로 할 경우 잘 깎일수 있지만 피부에 가해지는 자극이 강해서 상처를 줄 수 있습니다.
- 턱보다도 더 민감한 부위이기 때문에 상처가 나는건 피해줘야합니다.
- 면도기는 새 것으로 해주세요. 면도 이후 남는 것으로 해서는 안됩니다.
- 2차 세균 감염이 발생 할 수 있어서 그렇습니다.
- 면도 하기 전에는 습식으로 털을 찌워주고 면도날도 따뜻하게 해준 상태로 하는걸 권합니다. 여기에 크림도 붙여주면 상처없는 면도에 참 좋습니다.
- 제모가 끝난 다음에는 로션 등을 통해 진정을 취해줍니다.
왁싱
개인이 하기는 어렵고 미용실이나 왁싱전문샵을 통해서 하는걸 권합니다. 통증이 강한편이며 스스로 하기 고된 반복 작업이기 때문이죠.
- 왁싱은 모근 가까이를 다 뽑아내는 것이라 한동안 털이 자라지 않는다는 장점이 있습니다.
- 만약 셀프로 하시겠다면 하드 왁스를 통해서 하는걸 권합니다.
- 면도와 다르게 각질까지 동시 제거되어 시술 후 한결 더 매끄러운 상태가 됩니다.
- 다만 왁싱 후 피부가 예민한 상태가 되기 때문에 2-3일의 회복기간까지는 수영장, 목욕탕 등의 대중시설을 멀리해서 세균 감염을 예방합시다.
레이저
피부과에 방문해서 받아볼 수 있는 시술로 효과적이지만 비용이 크게 발생한다는 차이점이 있습니다.
- 털의 뿌리는 항상 균일하게 자라는 것이 아니기에 몇회의 반복 시술이 필요합니다. (3~5회)
- 전문가의 집도하에 의학적 시술이 이뤄지기에 부작용 가능성이 적은게 장점입니다.
- 만약 이상증세가 있다면 시술 병원에서 바로 AS를 받을 수 있다는게 좋습니다.
제모 크림
보통 팔과 다리, 겨드랑이 털 제거를 위해 많이 쓰는 그 제모 크림 맞습니다. 그대로 똥꼬털 제모에 쓰는건데요. 특성상 발라두고 시간을 보면 털이 분해 제거 된답니다.
- 수단에 비해 시술이 간단한 편입니다. 바르고 털들이 분해되기를 기다리면 됩니다.
- 피부가 예민한 사람의 경우 장기간의 화끈거림이 지속될 수 있어서 평소 내 피부가 예민한 계열인지 의심해보고 쓰세요
- 단 모근 자체의 소멸은 아니기 때문에 정기적으로 해주셔야 합니다. (면도와 마찬가지로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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